갤노트3 출시갤노트3 출시

Posted at 2013. 9. 8. 23:03 | Posted in IT News

‘갤럭시노트3′의 발표일이 9월4일로 굳어지고 있다. 삼성 언팩 행사에 대한 초대장이 배포되기 시작했고 하드웨어에 대한 정보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화면 크기가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삼성의 정보를 가장 빨리 전하는 샘모바일이 독점으로 갤럭시노트3의 스펙을 공개했다.

샘모바일이 공개한 갤럭시노트3는 두 종류다. ‘SM-N900′과 ‘SM-N9005′다. 갤럭시노트2의 경우 국내용이 SHV-E250, 해외용은 GT-N7100과 GT-N7105 등으로 나뉜다. 그런데 샘모바일이 공개한 모델명은 ‘SM-’으로 시작한다. 삼성이 공식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사실이라면 이름 체계를 바꾸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SM-N900과 SM-N9005는 디자인은 같지만 하드웨어 구성에 약간씩 차이가 있다.

디스플레이
SM-N900: 5.68 inch Full HD Super AMOLED (1920×1080) display
SM-N9005: 5.68 inch Full HD Super AMOLED (1920×1080) display

CPU
SM-N900: 1.8GHz 엑시노스 옥타 5420
SM-N9005: 미확인

GPU
SM-N900: ARM Mali-T628 MP6
SM-N9005: 미확인

메모리
SM-N900: 미확인
SM-N9005: 3GB LPDDR3 RAM

카메라
SM-N900: 1300만화소, 손떨림 방지
SM-N9005: 1300만화소, 손떨림 방지

LTE
SM-N900: 안됨
SM-N9005: 됨

저장공간
SM-N900: 16/32/64GB+마이크로SD(최대 64GB)
SM-N9005: 16/32/64GB+마이크로SD(최대 64GB)

배터리
SM-N900: 3,200 mAh
SM-N9005: 3,200 mAh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디스플레이 크기는 샘모바일에 따르면 5.68인치로 굳어졌다. 갤럭시노트가 5.3인치, 갤럭시노트2가 5.5인치였는데 또 다시 0.18인치를 늘렸다. 해상도도 갤럭시노트로서는 처음으로 1920×1080 풀HD 해상도를 낸다. 화면 크기는 더 커졌지만 여전히 아몰레드를 쓴다. 삼성의 아몰레드 기술은 신제품 개발에 발맞출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는 듯하다. 화면 크기는 손에 편하게 쥘 수 있는 한계치에 다다랐다. 지난해 갤럭시노트2가 화면 비율을 16대9로 바꾸면서 대각선 길이는 길어졌지만 16대10의 비율인 갤럭시노트 1에 비해 가로 폭을 줄인 바 있다. 16대9 화면의 가로폭을 다시 1세대 갤럭시노트만큼 늘리면 화면이 조금 커지게 된다. 여기에 베젤을 줄여 화면은 더 커졌지만 스마트폰 자체는 커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할 것으로 보인다.

샘모바일의 발표가 아니더라도 프로세서는 지난 달 삼성이 발표한 엑시노스5 옥타 5420 프로세서를 쓰는 것이 확정적이다. 갤럭시S4에 쓰인 엑시노스5 옥타 5410에 비해 전력 관리가 좋아졌다고 알려진 바 있다. 프로세서 자체의 성능은 비슷하지만 그래픽 성능이 크게 좋아진다. ARM의 ‘말리-T628 MP6’ GPU를 넣었는데 코어 자체의 성능도 좋지만 모바일 칩으로서는 처음으로 6개 코어를 합친 것이다.

galaxy_note2
▲갤럭시노트2는 화면 크기는 커졌지만 비율을 바꿔 손에 쥘 때는 더 작아진 느낌을 줬다. 여기에서 0.18인치가 다시 커진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메모리는 초당 14.9GB를 전송하는 LPDDR3 메모리를 쓰는데 용량을 3GB로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이 쓰는 메모리도 여유가 있겠지만 그래픽 메모리로 할당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 역시 G2에 시스템 메모리와 그래픽 메모리를 별도로 분리한 바 있는데, GPU가 계속해서 빨라지고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메모리의 확장은 필수 요소가 됐다. PC의 발전 방향과도 맞아 떨어진다.

다만 엑시노스5는 N900에만 탑재가 확인됐고, N9005의 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두 제품의 또 다른 차이는 모뎀이다. N900은 WCDMA 전용, N9005는 LTE용이다. 이것으로 보아 두 제품 모두 국내용은 아니고 해외판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도 N7100이 WCDMA용, N7105가 LTE용이었다. 엑시노스는 그간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 위주로 들어갔고 해외에는 스냅드래곤을 주로 썼는데 해외에도 엑시노스 칩을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수율이나 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N9005에도 엑시노스5를 넣을지는 알 수 없다. 대체로 LTE를 쓰는 제품이 더 상위모델인데 이 칩이 스냅드래곤800보다 더 빠른지 느린지가 판단의 기준이 될 것 같다. 국내용으는 LTE 어드밴스드용 모뎀을 달고 SHV-E350 같은 모델명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카메라는 1300만화소인데, LG전자 G2처럼 광학식 손떨림 방지 장치가 들어가는 듯하다. LG가 먼저 내놓긴 했지만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에도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면 삼성을 비롯해, 소니, HTC라고 못 만들 것 없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4.3이 깔리는 게 거의 확실해 보인다.

샘모바일이 출시 직전 내놓는 삼성 제품에 대한 정보는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지는 편이다. 이제 발표는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소비자들이 또 다시 더 커진 화면을 편하게 받아들일지가 판매의 관건이다.


내폰이 똥으로 보인다 일년도 안됐는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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