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비주얼스튜디오, 클라우드로 진화MS 비주얼스튜디오, 클라우드로 진화

Posted at 2013. 11. 25. 15:06 | Posted in IT News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설치형 비주얼스튜디오 신제품 출시에 맞춰 브라우저 기반으로 돌아가는 비주얼스튜디오도 시범 공개했다. 같은 날 윈도 애저 클라우드 안에서 닷넷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구동 성능을 높이는 기술도 시연했다. 향후 윈도8과 윈도RT 앱 개발 패러다임을 바꿔놓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현재 MS는 코드명 '모나코(Monaco)'라 불리는 브라우저 기반 코딩 환경을 최근 출시한 '비주얼스튜디오온라인' 서비스의 일부 구성요소로 제공 중이다.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모나코는 윈도애저 웹사이트 안에서 비주얼스튜디오 개발도구를 쓰는 듯한 프로그래밍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MS에서 3년째 개발돼왔다. 이번 '공개 프리뷰' 소개로 제안된 개발 시나리오 중 하나는 사용자가 윈도애저 클라우드에 올린 웹사이트를 브라우저 안에서 즉시 편집하는 방식이다. 

모나코는 인터넷익스플로러(IE)뿐아니라 다른 브라우저, 윈도가 아닌 다른 운영체제(OS) 상에서도 최신 브라우저가 돌아간다면 이를 접할 수 있다. 모나코 기술은 이미 오피스365의 스카이드라이브용 웹오피스 문서편집도구를 개발한 도구 '나파(Napa)'에도 포함돼 있었다. 

▲ 비주얼스튜디오온라인에 프리뷰 버전으로 탑재된 웹기반 코딩 도구 '모나코'. 아직 윈도 애저에 올라간 웹사이트 코드를 편집하는 수준이다.
이를 포함한 비주얼스튜디오온라인은 MS가 윈도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개발자용 서비스를 묶은 신제품이다. 최신 비주얼스튜디오2013 통합 데스크톱환경(IDE)의 클라이언트 버전을 보완하는 서비스로 지난 13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비주얼스튜디오2013 출시 행사를 통해 소개됐다. 

비주얼스튜디오온라인에는 ▲모나코 외에 ▲윈도애저 '팀파운데이션서비스' 핵심기능으로 묶였던 호스팅된 소스 제어, 워크아이템, 애자일플래닝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또 ▲호스팅된 빌드 서비스 ▲유연한 로드테스팅 서비스 ▲앱 성능과 사용량과 안정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인사이트' 서비스가 들었다. 

회사는 지난주 이 5가지 서비스를 포함한 비주얼스튜디오온라인을 상용화하는 동시에 비주얼스튜디오2013과 닷넷4.5.1 버전을 상용화했다. 새 설치형 개발도구와 닷넷 플랫폼을 윈도8.1에서 사용시 C#, 비주얼베이직, 자바스크립트, C++ 개발자들에게 비동기식 디버깅을 포함한 여러 신기능을 제공한다. 

MS가 비주얼스튜디오2013 출시를 알린 자리에서는 모나코와 별개로 윈도8과 윈도RT용 닷넷 기반 앱의 실행시 성능을 높이는 클라우드 기반 신기술도 시연됐다. 회사가 공식적인 상용화 계획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기존 윈도폰용 앱 변환 기술과 더불어 개발자들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회사는 뉴욕 제품출시 행사중 서피스 태블릿에서 돌아가는 윈도용 프레시페인트 앱을 2가지 버전으로 시연했다. 프레시페인트 앱은 MS가 윈도스토어에 처음으로 등록한 모던사용자인터페이스(UI)기반 터치형 그리기 앱이다. MS는 이를 모종의 앱 가속 기술을 적용해 빨리 실행되는 버전과 그렇지 않은 일반판으로 선보였다. 

▲ 윈도8.1용 프레시페인트

현장에서 MS가 프레시페인트를 빨리 실행되게 만들려고 적용한 기술은 코드명 '프로젝트N'이라는 클라우드 기반 C++코드 최적화(컴파일) 기법으로 묘사됐다. 미국 지디넷의 MS전문기자 마리 조 폴리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내용에 따르면 프로젝트N은 윈도8과 윈도RT의 닷넷과 C#으로 개발된 앱에도 적용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젝트N원리는 개발자들이 MS 클라우드를 통해 JIT컴파일 과정 없이 닷넷코드를 네이티브 코드로 바꾸는 방식이다. 여기에는 일반적으로 C++ 코드 기반 앱 구동시 동원되는 'JIT컴파일' 방식이나 별도의 최적화 기법이 적용되지 않았다고 MS측 엔지니어, 오빌 맥도널드 프로젝트 매니저는 설명했다. 

조 폴리 기자는 같은 소식통을 인용해 "MS는 프로젝트N 기술을 내년중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그 한가지 방식으로 윈도8과 윈도RT를 위한 앱 장터 윈도스토어에서 배포되는 모던UI 앱 검수 과정에 적용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개발자가 사용자들에게 배포할 윈도 앱을 장터에 등록시 MS가 직접 성능을 최적화할거란 얘기다. 

MS는 이와 비슷한 시스템을 지난해 11월 개발자들이 윈도폰7용 앱을 윈도폰8 환경에 더 쉽게 이식케 만든 도구 '네이티브이미지생성기(NGEN)'로 선보였다. 이는 비주얼스튜디오로 만든 공통중간언어(CIL) 파일을 클라우드에서 기계의존중간언어(MDIL)로 바꾸고 윈도폰으로 내려받을 때 네이티브이미지로 배포한다. 

MS 관계자는 프로젝트N과 관련된 질의에 대한 공식 답변으로 "MS가 이번에 프리뷰로 선보인 미래 기술은 윈도스토어에 올라가는 닷넷 앱을 네이티브하게 컴파일해 실행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MS가 내부적으로 자사 인프라나 다른 곳에 프로젝트N 컴파일러 기술을 상용화해 개발자들에게 제공할진 미지수다. MS 개발자사업부 수장인 소마 소마세가는 클라우드 기반 컴파일 기술을 윈도8과 윈도RT용으로 쓸 수 있을지 묻자 "클라우드 컴파일 작업은 현시점의 회사 전략에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5&sid2=283&oid=092&aid=0002040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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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억원짜리 SW버그가 주는 메시지5천억원짜리 SW버그가 주는 메시지

Posted at 2013. 11. 25. 15:05 | Posted in IT News

버그는 프로그래머의 숙명이다. 김밥을 마는 손에 밥풀이 묻는 것처럼, 비트와 바이트를 만지는 손에는 버그가 달라붙는다. 다익스트라(Dajikstra) 같은 사람은 프로그램의 정확성을 수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지만 죽기 전까지 완전한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수학처럼 순수한 논리 전개가 아니라 피와 살을 가진 사람의 구체적인 개입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행위가 개입하는 한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것도 결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불완전함은 인간이 가진 자연스러운 속성의 하나이기에 키보드를 두드리는 사람의 손끝에서 버그가 쏟아져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현대 프로그래밍 방법론의 한계다. 

그래서 버그가 있느냐 없느냐는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것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그것으로 인한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를 문제로 삼을 수 있을 뿐이다.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깨닫고 심장이 멎을 것 같은 충격을 받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심장이 한없이 작게 쪼그라들면서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이 된 것 같은 끔찍한 기분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진정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보지 않은 사람일 확률이 높다. 

버그는 자신을 탄생시킨 사람을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잔인하고 배은망덕한 존재지만, 동시에 사람을 단단하고 강하게 만드는 채찍의 역할도 담당한다. 프로그래머가 실수 앞에서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통해서 배우고 성장을 한다면 말이다. 

버그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작년 여름에 월스트리트에서 회자되었던 전설적인 버그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버그가 초래한 피해는 우리 돈으로 5천억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규모였다. 해당 버그를 낳은 사람이 자신이 실수를 깨닫는 순간 느꼈을 아득한 기분, 땅 밑이 꺼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도저한 절망을 생각해보면 동종업계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연민의 감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나이트 캐피털(Knight Capital)이라는 회사가 있었다. 정교한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주식거래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며 월스트리트에서 명성을 떨치던 회사였다. 하지만 이 회사는 지난 여름에 시카고에 있는 켓코(GETCO)라는 회사에게 합병되면서 KCG 홀딩스라는 회사로 재탄생했다. 

말이 좋아서 재탄생이지 사실은 망해서 사라진 것이다. 앞길이 유망하던 나이트 캐피털이 한순간에 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컴퓨터 시스템 안에 존재한 단 한 개의 버그 때문이었다. 이 버그는 탄생과 동시에 역사에 기록되는 전설이 되었다. 

2012년 8월에 나이트 캐피털은 45분 만에 5천억원이 넘는 규모의 손실을 입는 악몽을 경험했다. 5천억 원이면 45분 동안 쉬지 않고 1초에 2억 원씩 손해를 봐야 도달할 수 있는 금액이다. 밤(night)이 아니라 나이트(Knight)를 이용한 '나이트메어'(Knightmare)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화제가 되었던 이 사건은 잘 나가던 나이트 캐피털을 불과 45분 만에 회생하기 어려운 궁지로 몰아넣었고 앞에서 말한 것처럼 문을 닫고 경쟁업체에게 합병이 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상처에 모욕을 더하다"(add insult to injury)라는 영어 표현이 있다.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사건이 벌어지고 난 후 한참이 지난 최근에 와서 나이트 캐피털에게 컴퓨터 시스템과 관련한 ‘관리소홀’에 대한 죄를 물으며 (실제 손실액에 비하면 장난에 불과한) 15억 원의 벌금을 부과함으로써 나이트 캐피털의 쓰라린 상처에 모욕을 더해주었다. 

사건의 정황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자료는 없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보고서를 읽어보면 어느 정도 추측은 가능하다. 간단히 말해서 이 버그는 새로운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는 작업을 담당한 IT 직원이 저지른 어이없는 실수로 인해서 발생했다. 

나이트 캐피털은 자신의 클라이언트가 보내오는 주식거래 주문을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서 전달받는다. 이렇게 외부에서 전달되는 주문을 부모주문(parent order)이라고 부른다. 나이트 캐피털의 소프트웨어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부모주문을 여러 개의 자식주문(child order)으로 분할해서 실제 주식시장으로 전송한다. 

엄청난 분량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부모주문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자식주문으로 분할해서 시장에 쏟아 붓는 것이다. 네트워크 프로토콜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일종의 라우터(router0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나이트 캐피털은 2012월 8월 1일에 새로 개발을 완료한 소프트웨어를 현장에 출시했다. 전보다 빠르고 정교한 알고리즘을 장착한 코드는 나이트 캐피털에게 더 많은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었다. 시스템 관리자는 (C++로 작성된 것으로 추측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코드를 병렬적으로 동작하는 서버 8대에 각각 설치하고 구성파일 안에 있는 플래그(flag) 변수를 활성화했다. 

변수의 값을 ‘거짓’에서 ‘참’으로 변경함으로써 앞으로 새로운 코드가 사용되도록 만든 것이다. 이 변수는 오래 전에 사용되었던 비슷한 성격의 코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사용되던 변수였는데, 그 코드는 8년 전부터 아예 사용이 되지 않았다. 

낡은 코드는 조만간 완전히 삭제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왜 진작 삭제하지 않았을까!) 새로운 코드를 출시하면서 낡은 코드가 사용하던 변수를 ‘재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렇게 구성파일 내부의 변수 값을 ‘참’으로 변경하고 시스템을 시작하자 8대 서버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동작을 개시했다. 모든 것은 의도한 대로 움직였고, 문제는 어디에도 없었다. 적어도 그런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새로운 코드를 8대의 서버에 출시하는 일을 담당한 직원은 코드를 처음 7대의 서버까지만 설치하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마지막 8번째 서버엔 설치하지 않았다. 잘못의 경중을 떠나서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단순한 실수였다. 

하지만 월스트리트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될 끔찍한 나이트메어는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실수에서 시작되었다. 구성 파일의 변수를 변경하는 작업을 맡은 직원은 (8번째 서버에 이렇게 치명적인 실수가 저질러졌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변수의 값을 ‘참’으로 바꾸었고, 이렇게 바뀐 값은 알라딘 램프 안에 갇혀있던 지니를 세상으로 불러내고, 단단하게 닫혀있던 판도라 상자의 뚜껑을 활짝 열고 말았다. 8년 동안 동작하지 않던 낡은 코드가 오래된 잠을 깨고 일어나서 동작을 개시한 것이다. 

영업이 개시되자 나이트 캐피털의 클라이언트들은 엄청난 규모의 주식거래 주문을 전송하기 시작했다. 7대의 서버 위에서 동작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은 빠르고 정교한 논리를 통해서 최대한의 이익을 얻기 위한 자식주문을 생성하여 조심스럽게 시장에 내어놓았다. 

그와 동시에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난 8번째 서버의 코드는 아무도 모르게 기괴한 거래주문을 시장에 쏟아내기 시작했다. 나이트 캐피털과 그의 고객들이 결코 원하지 않았을 터무니없는 주문이 45분 동안 막대한 규모로 시장에 쏟아져 나왔고, 상황을 알아차리고 소스라치게 놀란 나이트 캐피털이 컴퓨터 시스템을 모두 셧다운 시켰을 때는 이미 4억 6천만 달러, 우리돈으로 5천억 원이 넘는 규모의 손해가 발생하고 난 다음이었다. 

여기에는 몇 가지 기술적인 교훈이 있다. 우선 사용되지 않는 낡은 코드는 반드시 삭제를 해서 없애야 한다는 점이다. 실행파일만이 아니라 소스코드에도 적용되는 이야기다. 어떤 프로그래머들은 삭제해서 없애야 하는 이전의 논리를 주석처리를 해서 남겨놓거나 심지어 if 구문을 통해서 우회한다.

상당히 나쁘고 위험한 습관이다. 두 번째는 소프트웨어 전개과정은 반드시 정확한 설명을 담고 있는 문서에 기반 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들이 전개 직전에 문서를 철저하게 검토하고, 전개가 수행된 다음에는 반드시 실제 전개된 내용과 문서의 내용을 비교 검토해야 한다. 

SEC가 나이트 캐피털에게 벌금을 부과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기본적인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세 번째는 구성파일 안에 있는 변수의 재사용이다. 변수를 하나 새롭게 도입하는 것이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을까? 

새로운 변수를 도입했더라면 설령 코드의 전개과정에서 실수가 저질러졌다고 하더라도 8번째 서버에서 낡은 코드를 잠에서 깨우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효율성을 명목으로 코드의 간명함과 안전성을 해치는 행동은 전문가답지 않은 행동이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그래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는 행위, 시스템 관리라는 행위도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문서, 절차, 검토, 확인, 테스트와 같은 부가적인 행위들이 때로는 불필요한 요식행위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때로는 불완전한 존재인 우리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우리가 오늘 작성한 코드 안에도 버그는 살아서 숨 쉬고 있다. 버그는 우리의 숙명이다.



임백준 IT칼럼니스트(baekjun.lim@gmail.com)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5&sid2=283&oid=092&aid=00020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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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of Things. IoTInternet of Things. IoT

Posted at 2013. 11. 8. 17:48 | Posted in IT News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사물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서로 통신을 하면서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물에 부착된 센서,칩을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통신한다. 헬스케어, 자동차, 교육, 농업, 도시개발 등 다양하 분야에 적용돼 정보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4회 아메리카컵 요트 대회에서는 IT기업오라클의 후원을 받아 출전한 '오라클 팀 USA'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팀은 1대8로 지고 있던 경기를 막판에 내리 8연승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오라클 팀 USA는 우승비결로 '사물인터넷'을 잘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오라클 팀 USA는 요트에 400개의 센서를 달아 풍속, 풍향, 돛대의 상태, 배의 움직임 등의 데이터를 태블릿pc로 확인했다. 선수들이 팔목에 착용한 시계로도 정보를 받아 경기 운영에 활용했다.

사물들이 서로 통신을 통해 교감하는 사물인터넷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인터넷이 사람들을 연결하고 스마트폰이 모바일혁명을ㅈ ㅜ도했다면 이제 사물이 새로운 정보혁명의 주인공으로 부상한 것이다. 사물은 단순히 사람들이 사용하는 도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센서와 칩을 통해 서로 연결돼, 사람의 개입 없이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창구 역할을 한다. IT업계는 사물인터넷이 도시와 집, 자동차, 건물 등을 하나로 묶는 '초연결 시대'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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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형 스마트폰 '폰블럭'조립형 스마트폰 '폰블럭'

Posted at 2013. 10. 28. 15:40 | Posted in IT News

조립PC처럼 스마트폰도 원하는 부품을 조립하는 시대다. 마치 장난감 레고처럼 원하는 색상과 모양의 블록을 끼워 맞춘다는 뜻으로 ‘폰블럭(Phoneblock)’이라고 불린다. 27일(현지시각) 영국 씨넷은 BBC 보도를 인용, 폰블럭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폰블럭은 데이브 한킨스가 자신의 카메라를 만지면서 스마트폰까지 확장시킨 개념이다. 이미 6개월 전에 소개돼 국내서도 일부 내용이 알려졌다.

 

데이브 한킨스는 자신의 카메라를 고칠 당시 “카메라가 모두 정상 작동하는데 렌즈 모터만 고장났었다”며 “부품 하나 때문에 새 제품을 사는 것이 지나치게 낭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전거가 고장났다고 통째로 버리지는 않는다”면서 “이런 수리를 전자 제품에 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 폰블럭 스마트폰이 완전히 조립된 모습.

이에 따라 각 부품을 교체하기 쉽게 블록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예컨대 카메라 모듈이 고장나면 작은 블록 하나만 갈아끼우면 된다. 고화소 고사양 모듈이 새로 나오면 부분적인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구입 초기부터 배터리 용량을 대폭 늘려 만들 수 있다. 내장 배터리 블록 하나를 끼울 거을 두 개를 끼우는 방식으로 절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저장 용량도 탑재되는 운영체제가 지원하는 만큼 늘릴 수 있다. 또 이어폰 잭을 여러개 만들어 도서관 같은 곳에서도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여러명이 노래를 들을 수도 있다.

 

한킨스는 폰블럭 출시 일정까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아직도 가다듬어야 할 수정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그는 보다 쉽고 간단하며 내구성을 더욱 개선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아울러 얼마나 많이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을지 정확한 수치 조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대기자를 받아 첫작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처음 한킨스가 생각한 사람 수는 500명이다. 홍보 영상(http://youtu.be/oDAw7vW7H0c)을 SNS에 올려 폰블럭 개념을 알렸고 영상 조회수는 수백만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에 홈페이지에 자신도 폰블럭 스마트폰을 갖겠다고 등록한 숫자가 당초 목표수치의 2천배에 가까운 95만명에 이른다.

 

외신은 스마트폰 제조업에서 공장식 대량 생산 체제가 사라질 것인지 관심을 기울인다. 완제품이 아닌 부품 조합의 시장이 커질 수도 있다는 낙관적 전망이다. 그럼에도 “언제나 새로운 시도는 있었지만, 모두 살아남을 수 있는 아이디어는 아니다”는 입장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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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3 출시갤노트3 출시

Posted at 2013. 9. 8. 23:03 | Posted in IT News

‘갤럭시노트3′의 발표일이 9월4일로 굳어지고 있다. 삼성 언팩 행사에 대한 초대장이 배포되기 시작했고 하드웨어에 대한 정보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화면 크기가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삼성의 정보를 가장 빨리 전하는 샘모바일이 독점으로 갤럭시노트3의 스펙을 공개했다.

샘모바일이 공개한 갤럭시노트3는 두 종류다. ‘SM-N900′과 ‘SM-N9005′다. 갤럭시노트2의 경우 국내용이 SHV-E250, 해외용은 GT-N7100과 GT-N7105 등으로 나뉜다. 그런데 샘모바일이 공개한 모델명은 ‘SM-’으로 시작한다. 삼성이 공식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사실이라면 이름 체계를 바꾸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SM-N900과 SM-N9005는 디자인은 같지만 하드웨어 구성에 약간씩 차이가 있다.

디스플레이
SM-N900: 5.68 inch Full HD Super AMOLED (1920×1080) display
SM-N9005: 5.68 inch Full HD Super AMOLED (1920×1080) display

CPU
SM-N900: 1.8GHz 엑시노스 옥타 5420
SM-N9005: 미확인

GPU
SM-N900: ARM Mali-T628 MP6
SM-N9005: 미확인

메모리
SM-N900: 미확인
SM-N9005: 3GB LPDDR3 RAM

카메라
SM-N900: 1300만화소, 손떨림 방지
SM-N9005: 1300만화소, 손떨림 방지

LTE
SM-N900: 안됨
SM-N9005: 됨

저장공간
SM-N900: 16/32/64GB+마이크로SD(최대 64GB)
SM-N9005: 16/32/64GB+마이크로SD(최대 64GB)

배터리
SM-N900: 3,200 mAh
SM-N9005: 3,200 mAh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디스플레이 크기는 샘모바일에 따르면 5.68인치로 굳어졌다. 갤럭시노트가 5.3인치, 갤럭시노트2가 5.5인치였는데 또 다시 0.18인치를 늘렸다. 해상도도 갤럭시노트로서는 처음으로 1920×1080 풀HD 해상도를 낸다. 화면 크기는 더 커졌지만 여전히 아몰레드를 쓴다. 삼성의 아몰레드 기술은 신제품 개발에 발맞출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는 듯하다. 화면 크기는 손에 편하게 쥘 수 있는 한계치에 다다랐다. 지난해 갤럭시노트2가 화면 비율을 16대9로 바꾸면서 대각선 길이는 길어졌지만 16대10의 비율인 갤럭시노트 1에 비해 가로 폭을 줄인 바 있다. 16대9 화면의 가로폭을 다시 1세대 갤럭시노트만큼 늘리면 화면이 조금 커지게 된다. 여기에 베젤을 줄여 화면은 더 커졌지만 스마트폰 자체는 커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할 것으로 보인다.

샘모바일의 발표가 아니더라도 프로세서는 지난 달 삼성이 발표한 엑시노스5 옥타 5420 프로세서를 쓰는 것이 확정적이다. 갤럭시S4에 쓰인 엑시노스5 옥타 5410에 비해 전력 관리가 좋아졌다고 알려진 바 있다. 프로세서 자체의 성능은 비슷하지만 그래픽 성능이 크게 좋아진다. ARM의 ‘말리-T628 MP6’ GPU를 넣었는데 코어 자체의 성능도 좋지만 모바일 칩으로서는 처음으로 6개 코어를 합친 것이다.

galaxy_note2
▲갤럭시노트2는 화면 크기는 커졌지만 비율을 바꿔 손에 쥘 때는 더 작아진 느낌을 줬다. 여기에서 0.18인치가 다시 커진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메모리는 초당 14.9GB를 전송하는 LPDDR3 메모리를 쓰는데 용량을 3GB로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이 쓰는 메모리도 여유가 있겠지만 그래픽 메모리로 할당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 역시 G2에 시스템 메모리와 그래픽 메모리를 별도로 분리한 바 있는데, GPU가 계속해서 빨라지고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메모리의 확장은 필수 요소가 됐다. PC의 발전 방향과도 맞아 떨어진다.

다만 엑시노스5는 N900에만 탑재가 확인됐고, N9005의 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두 제품의 또 다른 차이는 모뎀이다. N900은 WCDMA 전용, N9005는 LTE용이다. 이것으로 보아 두 제품 모두 국내용은 아니고 해외판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도 N7100이 WCDMA용, N7105가 LTE용이었다. 엑시노스는 그간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 위주로 들어갔고 해외에는 스냅드래곤을 주로 썼는데 해외에도 엑시노스 칩을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수율이나 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N9005에도 엑시노스5를 넣을지는 알 수 없다. 대체로 LTE를 쓰는 제품이 더 상위모델인데 이 칩이 스냅드래곤800보다 더 빠른지 느린지가 판단의 기준이 될 것 같다. 국내용으는 LTE 어드밴스드용 모뎀을 달고 SHV-E350 같은 모델명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카메라는 1300만화소인데, LG전자 G2처럼 광학식 손떨림 방지 장치가 들어가는 듯하다. LG가 먼저 내놓긴 했지만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에도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면 삼성을 비롯해, 소니, HTC라고 못 만들 것 없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4.3이 깔리는 게 거의 확실해 보인다.

샘모바일이 출시 직전 내놓는 삼성 제품에 대한 정보는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지는 편이다. 이제 발표는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소비자들이 또 다시 더 커진 화면을 편하게 받아들일지가 판매의 관건이다.


내폰이 똥으로 보인다 일년도 안됐는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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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직장 제니퍼소프트꿈의 직장 제니퍼소프트

Posted at 2013. 9. 6. 14:24 | Posted in IT News

1월 6일에 방영된 SBS '리더의 조건'이라는 TV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나서,

'제니퍼 소프트'라는 회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등 벤처로 출발한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놀면서 즐겁게 일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 시스템이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방송을 통해 듣도 보도 못한 중소기업도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직장인들에게 아이유 다음으로 또 다른 뉴 판타지를 심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어떤 방법으로 이러한 복지가 가능해졌는지 조사해봤고,

마음 가는대로 쓰고 있기 때문에 이 글을 쓰는 목적이 비판이나 비난으로 오해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일단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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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용 이력

 

 

http://www.jobkorea.co.kr/List_GI/GI_Info_Read.asp?C_ID=javasvc

 

잡코리아에서 보니까 복지와 관련된 채용은 모두 2012년에 이루어졌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주방장, 바리스타, 수영강사 등 회사의 주 업무 외 부분에 대한 채용을 진행하였다는 점인데요.

사옥 1층의 카페, 수영장, 식당 등에 대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인력인 것 같습니다.

 

직원 복지를 위해 정규직 2명과 계약직 1명을 사용한다는 건 상당한 자신감과 의지의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 3명 쓰면 1억 이상이 들어가니까요.

위의 포지션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연봉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복지 관련 인원의 휴가 등으로 인한 대체 임시직 고용 등을 생각하면 예상보다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되겠죠.

그리고 복지 운영비용 등도 만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제니퍼소프트에서 해당 부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세미나를 열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니면 이원영 대표님이 저에게 살짝 귀띰이라도 해주시면 좋을텐데... ㅋ)

 

 

2. 사옥 준공


 

 

http://www.jennifersoft.com/jennifersoft-news/article/page/1/show/ko/5345/show.html#topic_5345

 

제니퍼소프트 홈페이지에서 위의 링크를 확인해보니, 알흠다운 사옥은 2012년 5월~6월 경에 이사한 것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javaservice7?Redirect=Log&logNo=20122614941

 

제니퍼소프트 블로그를 보니, 2011년 2월에 설계를 시작했고, 2008년 부터 사옥에 대한 구상을 시작하셨다는군요.

사옥을 꿈꾸는 기업인이나 직장인들은 많습니다. 

다음은 제주로, NHN은 춘천으로 가고, 여러 기업들이 지방으로 이전할 계획을 진행중입니다.

사옥 건립은 희망 보다는 목표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을 때, 그때가 되어서야 실현 가능한 꿈이니까요.

 

재미있는 점은 제니퍼소프트를 '꿈의 직장'이라고 표현하는 분들 상당수가 미취업 상태이시거나 젊은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리더의 조건'이라는 방송의 포커스가 '직원 복지를 지향하는' 이원영 대표님에게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지에 대한 부분이 생략된 방송인지라 결과만 보고 와~아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12년 6월 이전의 사내 복지 시스템에 대해서는 알길이 없습니다.

아마도 많은 직원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을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중소기업에 무명회사에 적은 연봉에 반복되는 야근에.... 지금 여러분이 겪고 있는 그것과 마찬가지로요.

결국 중요한 점은 이원영 대표님은 고생하는 직원들과 꿈과 비전을 공유하고 약속을 지켜낸 리더십을 가진 분이라는 것이지요.

 

 

3. 매출

 

 

http://www.jennifersoft.com/jennifersoft-news/article/page/1/show/ko/5237/show.html#topic_5237

 

제니퍼소프트에서는 2007~2011년 시장매출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미국, 일본, 태국 등에 지사를 설립해오면서도 매년 10~20억 가량의 순이익을 발생시키고 있죠.

2005년 설립한 회사이고, 창업 8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니퍼소프트의 주무기는 '제니퍼' 어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종류의 소프트웨어는 대규모 어플리케이션을 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만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어려움과

초기 상품개발에 많은 전문성과 비용이 요구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번 영업에 성공하면 큰 매출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추후에도 유지보수, 점검, 업그레이드 등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의 초기 경우처럼 영업부분을 분리하여 제품 개발에만 주력하는 것도 가능하구요.

 

즉, 제니퍼소프트라는 회사는 상당히 안정적인 회사라는 겁니다.

2009년에 모든 IT 업체가 타격을 입었을 때도 이 회사는 이러한 이유로 매출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안정적인 회사만이 할 수 있는 잔치가 곧 복지라는 점은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4. 채용조건

 

http://www.jennifersoft.com/docs/jennifersoft-jobs.html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업무를 행할 수 있는 개인 존중 업무환경

4대보험

주5일 근무, 1일 7시간 노동제 (탄력적근로시간제, 보통 10시출근 6시퇴근)

주35시간 근무, 연간 1,600시간 노동(유럽OECD국가 중 네델란드/프랑스 등 복지상위 수준)

연간 정기휴가 일수 20일(4주) 기본, 매 2년 마다 1일 추가 

5년 장기근속휴가(2주+해외가족여행), 10년 장기근속휴가(2달의 유급 안식월)

해외여행 취지의 추가적인 2주단위(최대 연8주) 무급휴가 사용가능

선택적복지금 연300만원 고정 지원(사행성 제외 개인이 자유선택)

회사와 관련된 여하한의 경비(식비/간식비,교통비, 통신비) 전액 실비지원

직간접 업무관련 서적구입비 전액 지원, 개인 소장 보장

출퇴근 등 업무상 발생한 차량유류비 실비 지원

업무 관련 교육 지원(온라인/오프라인 교육)

종합병원 매디컬 건강검진, 본인 및 배우자(40세+) 1회/2년, 부모님(55세+ 1회/1년)

전세자금대출지원(2천만원), 차량구매대출지원(2천만원)

타향 신입사원 등 자산소수자 우선 월세 주거비 50% 지원

언급없이 여성 생리휴가 보장(월 1회 유급, 민감성 고려 월 2-3일의 불특정일 재택근무)

여성 육아휴직 2년, 산전후휴가 3개월

(남녀멤버) 출산축하금 아이당 1천만원(출산시 500만원, 10개월간 30만원씩, 1년뒤 200만원)

퇴직금별도(확정급여형/DC 퇴직연금제도)

주중 주말 아무때고 회사에서 가족/아이들 수영, 워크삽, 놀이 등 가능

1층 카페 레스토랑 모든 메뉴 직계가족에겐 주중/주말 전면 무상

기타: “수영시간도 근무시간에 포함!”

 

 

 

제니퍼소프트 채용공고를 퍼온 것인데요.

중소기업 입장에서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저도 파주로 짐싸서 떠나고 싶을 정도인데요...)

대기업도 부럽지 않은 채용조건입니다만, 이러한 조건을 유지하려면 최소한 세가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주어지는 권리에 맞는 책임감을 보유한 직원

- 직원의 근무상태에 대한 철저한 인사관리 시스템

- 흐트러지기 쉬운 사내 분위기를 잡아줄 확실한 직원들간의 팀웍

 

오랜 시간동안 준비해오신 부분이니까 제니퍼소프트는 엄청난 부담을 어떻게 소화해낼지 방법을 준비해놓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건 비용이 많이 들면, 혜택이 사라지는 것은 모든 직원들에게 한꺼번에 쓰나미처럼 밀려온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자발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위기 의식도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죠.

(물론 그런 의식 따위 안드로메다 어딘가로 떠나 보낸 친구들도 많이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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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감탄하는 꿈의 직장은 아직 실험단계에 있습니다.

위의 여러가지 자료를 보면 이러한 시스템이 적용된 것은 6개월도 되지 않았죠.

물론 이렇게 하기 까지 많은 분들이 고생했을 거고, 

이 시스템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소중한 것인지 잘 알고 있는 분들이 일하는 곳이겠지요.

하지만 위의 조건만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In/Out의 충격파가 곧 시작될 것입니다.

많이 다치고 상처입고 수정되고 할 조건들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니퍼소프트'의 도전에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셔야 제2, 제3의 '꿈의 직장'이 생겨난다는 점은 잊지 말아주세요.

 

아마도 '꿈의 직장'이라는 개념은 이것과 같을 것 같아서 한번 적어보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꿈의 직원' 조건입니다.

 

 

 

높은 연봉을 바라지 않는 직원.

회사가 주기를 바라는 것 보다 회사를 위해 헌신하는 직원.

회사에서 제공하는 보너스를 선후배들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기탁하는 직원.

출퇴근 시간 정확하고 근무시간 내에 최고의 성과를 내는 직원.

근무시간 외에 자기 계발에 주력하는 직원.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직원.

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직원.

협동심과 리더십으로 중무장한 직원.

토익, 토플 완벽하고 영어, 중국어, 일어가 유창한 직원.

업무 관련 자격증 10개 이상 보유한 직원.

키, 얼굴 등 외모 조건 완벽하고 영업 나가도 상대방을 뿅가게 하는 직원.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는 물론 키노트, 프레지 까지 완벽하게 작성 가능한 직원.

형광등 갈기, 고장난 컴퓨터 수리 등 이력서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필살기를 다수 보유한 직원.

고스톱, 농구, 축구 뿐만 아니라 레크레이션 진행 능력까지 겸비한 제대로 놀줄 아는 직원.

꼭 해야 할 말은 눈치보지 말고 말하고, 뒤끝 없게 잘 마무리 하는 직원.

후배가 실수해도 용서하고 다독여주고 이끌어주는 직원.

연속 10년 무결근, 무병가, 무사고 직원.

가난에 찌들지 않은 직원.

배신 하지 않는 우직한 성격에 기업 비밀 안팔아 먹을 직원.

법인카드 줘도 불안하지 않은 직원.

페이스북, 트위터 친구 2000명 이상 전세계적으로 있는 인맥이 확실한 직원.

1년에 몇편씩 논문도 내고, 블로깅도 열심히 하는 전문성 있고 트렌드를 읽을 줄 아는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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