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5 곧 출시넥서스 5 곧 출시

Posted at 2013. 10. 28. 15:34 | Posted in Android

이번에는 정말 ‘넥서스5′가 나오는 것일까. 출시를 앞둔 기기들의 상세한 정보와 보도용 사진을 주로 유출하는 에브리크스(evleaks)가 이번에는 넥서스5의 출시 일정에 대한 정보를 늘어놨다. 일단 출시일은 11월 1일로 짚었다.

새로운 보도용 사진도 공개했다.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로 나오고 앞판은 모두 검은색이다. 얼마 전에도 에브리크스는는 한 통신사의 넥서스5 광고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유출된 사진은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비롯해 공식 사진으로 쓰일 이미지로 보인다. 이전 기기들에 없던 새로운 바탕화면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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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온 넥서스5의 정보는 꽤 많다. 일단 LG전자의 ‘G2′를 기본으로 했다고 하는데 화면 크기는 4.95인치로 조금 작다. 해상도는 1920×1080으로 같다. 프로세서는 2.3GHz로 작동하는 스냅드래곤 800이고 저장공간은 16GB와 32GB 두 가지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전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한 저장공간 확장은 없다. 늘 아쉬움을 사는 부분인데 말 그대로 레퍼런스폰의 역할을 하고 다른 제조사들의 제품과 약간의 차별을 두는 요소다.

넥서스5는 출시 일정을 꽤나 지루하게 끌고 있다. 물론 구글이 딱 ‘언제’라고 날짜를 밝힌 적은 없다. 정황상 이 즈음 나올 것 같다는 추측들이었는데 발표가 꽤 늦어지고 있다. 매년 넥서스 기기들은 당시 제조를 맡는 제조사의 플래그십 기기를 활용하고 약간의 구성을 바꾸는 정도다. 여기에 구글이 표준 안드로이드를 최적화한 운영체제를 올린다. 출시 시기를 질질 끌 이유는 별로 없다.

넥서스5가 나오고 있지 않은 이유는 새 운영체제 탓으로 보인다. 구글은 늘 새 넥서스 기기를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함께 내놓는다. 현재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은 4.3 젤리빈이고, 다음 버전은 4.4 킷캣으로 확정됐다. 지금에 와서 하드웨어만 덜렁 안드로이드4.3과 함께 출시하기는 민망하다. 그렇다고 4.3.5 같은 버전을 내놓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 구글이 넥서스 기기를 많이 팔아서 얻을 수 있는 직접적인 이득도 별로 없다. 결국 넥서스5의 출시는 킷캣이 가장 최적화돼 도는 기기라는 상징성과 연결돼야 한다. 맞다. 만약 에브리크스 정보대로 11월 1일 넥서스5가 나온다면 안드로이드4.4 킷캣 역시 같은 날 공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넥서스5에는 LTE도 더해진다. 2세대 넥서스7은 하나의 기기로 여러가지 LTE 주파수에 접속할 수 있는데, 넥서스5에도 같은 모뎀과 안테나 구성이 적용되면 글로벌 LTE 로밍 등에도 문제 없다.

가격은 16GB 제품이 349달러가 될 듯하다. 실수인지 구글플레이에 아주 잠깐 가격표가 노출된 적이 있는데, 이때 나온 가격이 349달러다. 넥서스4는 16GB가 299달러, 32GB가 349달러였는데 넥서스5는 조금 비싸지는 셈이다.

구글은 넥서스4에도 LTE를 넣어 넥서스5 출시 이후에도 계속 판매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 LTE판 넥서스4가 블루투스 기기 인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가격을 크게 낮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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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시블 LG 스마트폰플렉시블 LG 스마트폰

Posted at 2013. 10. 28. 15:33 | Posted in Android

LG전자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쓴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이목을 끄는 기술이자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를 들었다 놨다 하는 삼성과 LG인데, LG전자 역시 삼성전자처럼 조용히 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의 이름은 ‘G플렉스’다. G 브랜드에 들어가는 제품이다. 디자인은 G2와 많이 닮아 있다. 위·아래 방향으로 구부러져 있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LG G Flex-3

최근 LG는 그룹 차원에서 협업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제품 역시 마찬가지다. 핵심인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구부러진 하드웨어에 맞추어 휘어서 성형한 LG화학이, 기타 부품이나 소재도 LG그룹 내에서 대부분 만들어냈다.

G플렉스는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LTE-A를 비롯해 후면 버튼, 24비트 음원 재생 등은 G2와 같다. 화면 크기는 6인치로 더 크고, 해상도는 1280×720이다. 배터리는 분리할 수 없고 저장 메모리도 확장하지 못하는 정도가 직접적인 기능 차이다.

G플렉스는 제품을 위·아래 방향으로 구부렸다. 아직은 사진만 공개됐지만 사진만으로도 상당히 많이 휘어져 보인다. 현재 플렉서플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플라스틱 소재를 안전하게 구부릴 수 있는 곡률은 400R인데 LG전자는 700R의 곡률로 휘었다. 700R이면 반지름 700mm짜리 원통을 잘라낸 정도로 휘었다는 얘기다. G플렉스는 삼성 ‘갤럭시 라운드’의 400R보다 더 큰 원통을 잘라낸 것이니 각도 자체는 조금 덜 휘는 셈이다. G플렉스는 곡률반경이 더 길지만 긴 방향으로 휘니 실제 만져 보면 갤럭시 라운드보다 많이 휘어져 보일 수 있다. 많이 휘는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LG전자는 이 정도 곡률이면 얼굴면에 밀착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이 바나나처럼 휘어져서 얼굴에 밀착되는 느낌이 어떤지는 써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LG G Flex-4

G플러스에 쓰인 디스플레이 역시 유리 대신 탄성이 강한 플라스틱 판에 OLED를 올리고 성형하는 방식인데, 삼성전자와 OLED 소자의 집적 방식은 조금 다르다. 삼성전자는 1920×1080의 높은 해상도를 내기 위해 작은 소자를 펜타일 방식으로 심었다. 삼성전자의 펜타일은 하나의 픽셀 안에서도 RGB 소자 크기가 모두 다르다.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해결되고 있지만 펜타일 설계 때문에 화면이 다소 뿌옇게 보인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LG는 LCD와 마찬가지로 색깔별로 하나씩 픽셀을 심는 방식이다. LG는 리얼RGB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색과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해상도에서 큰 차이가 있다. 갤럭시 라운드는 펜타일이지만 1920×1080 해상도로 뿌연 느낌을 잡았고, G플렉스는 화소 크기는 맞췄지만 해상도가 1280×720으로 낮다. 어떤 것이 실제로 더 선명하게 보일지는 직접 두 제품을 비교해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로 방향으로 구부린 갤럭시 라운드는 배터리를 좁고 길게 만들어 구부리지 않았지만 G플렉스는 위·아래로 휜 만큼 배터리도 구부러져 있다. 하지만 배터리를 성형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다. LG화학이 만들었다는 ‘스택앤폴딩’ 기술로 구부려도 내부 배터리 셀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실제 배터리는 제품과 마찬가지로 구부러져 있고 교체는 안된다. 용량은 3500mAh로 큰 편이다.

구부러져 있기 때문에 바닥에 내려놓으면 한쪽면에만 닿게 되는데 흠집이 나기 쉽다. LG전자는 표면에 ‘셀프힐링’ 기술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흠집 방지 필름을 붙여서 일반적인 상황에서 가벼운 상처는 몇 분 뒤에 저절로 감춰진다고 한다.

그 밖에 화면을 두드려서 전원을 켜는 노크온, 잠금 해제에 따라 다른 화면이 뜨는 게스트모드 등 소프트웨어적인 기능은 G2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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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3. 9. 6. 13:50 | Posted in Android

구글이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 킷캣(KitKat)을 공개했다. 킷캣은 웨하스 위에 초콜릿을 덧씌운 과자로, 네슬레의 상표다. 특정 회사의 상표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코드네임으로 정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킷캣

원래 안드로이드 4.4는 키라임파이(Key lime pie)로 알려졌다. 하지만 키라임파이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맛인지 모르는 사용자가 너무 많아 부득이하게 킷캣으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구글 존 라게리 매니저는 밝혔다.

킷캣이 선정된 또 다른 이유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개발자들이 킷캣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4.4의 이름을 킷캣으로 확정하고, 상표권자인 네슬레(전세계), 허쉬(미국)와 접촉했다. 결국 지난 2월 MWC2013에서 네슬레의 허락을 얻을 수 있었다.

허락을 얻은 후 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네슬레는 비밀리에 킷캣 안드로이드 에디션을 준비했고, 3일 구글의 발표와 함께 자사 홈페이지에 이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킷캣 구매자에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킷캣은 농심이 국내에 유통하며, 안드로이드 한정판이 출시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킷캣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발표하며 구글 산다 피차이 부사장은 전세계의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10억대를 돌파했다고 함께 밝혔다. 지난 5월, 9억대를 돌파했다고 밝힌 지 네 달 만이다. 안드로이드의 성장세가 매섭기 그지없다.

한편, 구글은 안드로이드 4.4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 기능상 변화에 관해서는 함구했다. 하지만 5.0이 아닌 4.4라는 점을 감안하면 UI(사용자 환경)가 획기적으로 변하는 메이저 업데이트가 아닌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고, 보다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마이너 업데이트에 더 가까울 것이라고 예측해볼 수 있다.

킷캣

<추가>

구글은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발표하고 국내 기자들에게도 안드로이드의 형상을 한 킷캣을 증정했습니다. 또, 킷캣을 구매하면 안드로이드 태블릿PC(넥세스7 2세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국내에서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킷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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